누군가 고마운 분이 민들레국수집에 배추와 무를 내려놓고 가신다면 그 때 민들레국수집의 김장이 시작됩니다

며칠 전입니다 승용차 한 대가 국수집 앞에 멈췄습니다 배추를 내려주셨습니다 직접 재배한 유기농 배추라고 합니다 잘 여문 배추마흔 통이 내려졌습니다 그리고 양념을 마련하는데 보태라시며 봉투도 주고 가셨습니다

곧이어 무도 도착했습니다 유 원장님께서 유기농으로 제대로 키운 무입니다 안젤라자매님께서 애써 주셨습니다 밭에 가서 무를 뽑아서 국수집까지 운반을 해야했습니다 아주 비용이 많이 들어간 무입니다 그래서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최고의 김장재료는 마련되었지만 아무래도 국수집 김장으로는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이 쓸 김장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아이들을 위한 김장을 했습니다 갓도 준비하고펄펄 살아있는 생새우도 2킬로나 샀습니다 덤으로 꼴뚜기도 한 봉지나 얻어왔습니다 약간 심심하게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 아이들을 위한 김장을 했습니다.

민들레 꿈 어린이 밥집을 위한 김장을 했지만 국수집 김장을 어떻게 해야 할까고민이었습니다처음 계획했던 배추 수급이 사정이 생겨서 없었던 일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안젤라자매님께서 배추를 보내주신다고 하셨을 때도 배추가 마련되었다고 했습니다

어제였습니다 고마운 분께서 김장을 했는지 물어봅니다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배추 200포기를 보내도 되는지 물어보십니다 00포기면 더 좋겠다고 했습니다 배추 00포기와 무와 필요한 재료도 함께 보내주시겠다고 합니다

곧이어 소화데레사 자매님께서 김장에 보태라면서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번 주에는 민들레국수집 김장이 시작 될 것 같습니다 배추가 도착하는대로 김장을 하려고 합니다 김장하기 위한 날씨도 참 좋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오늘부터 추워진다고 합니다 추울 때때 김장을 해야 김치가 맛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