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돼지 한 마리를 커피, 생강, 마늘, 대파를 넣고 한 시간 삼십 분을 끓였습니다 얇게 저며 놓았습니다 새우젓에 찍어서 맛보았습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우리 손님들이 참 잘 드십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동천홍"에서 맛있게 짜장을 볶아서 선물해주셨습니다 밥에 짜장을 비벼먹을 때 행복해 하는 우리 손님들의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체칠리아 자매님이 수박과 참외를 선물해 주셨고요 후원금 봉투를주셨습니다 몸과 마음이 어쩜 그리도 예쁠수가 있을까요 살짝 성은이 학비에 보태라고 따로 봉투를 주는 예쁜 마음도요 멀리 섬진강의 아름다운 분의 사랑 나눔 덕분에 성은이 두번 째 학비도 잘 내었습니다 성은이 콩팥이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입원 진찰을 받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아무 이상 없음 가슴을 쓸어담았습니다.

고마운 분께서 보리쌀을 40킬로 선물해 주셨고요.

안산에서 착하신 자매님 두 분 오셔서 생강과 마늘 까시느라 힘드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과천 자매님과 주안 8동 성당 레지오 자매님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점심 때 양푼 비빔밥^^ 드시는 모습이 참 맛있어 보였습니다.

오늘 민들레 꿈 공부방의 저녁 메뉴는 스파게피^^ 모니카가 참 잘 만듭니다 작은 아이들이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민들레 희망지원센터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를 합니다 오늘 장판을 깔았습니다 책장이 무척 많습니다 책장에 책을 채우려면 참 신날 것입니다 참 많은 분들이 책을 나눠주셨습니다 이층 빨래방에는 드럼 세탁기가 대가 필요한데 오늘 고마운 분의 도움으로 15킬로 드럼 세탁기를 한 대 설치했습니다 나머지 두 대는 9킬로 드럼 세탁기면 될 듯 합니다 손님들이 샤워하고 잠시 낮잠자거나 쉬는 동안 한 벌 뿐인 옷이 세탁이 된 후 건조까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층 다목적 홀에 설치될 컴퓨터는 모두 7대입니다 사무용으로 1대가 있어야 하고요 프린터와 팩스 그리고 전화기가 있어야 하고 다음 모금청원에는 급한대로 대만 신청을 했습니다 나머지도 제일 좋은 것이면 좋은데 안되면 중고라도 마련하면 됩니다 제일 좋은 것이 그나마 두세 대 정도는 있어야 하는 이유가 컴맹인분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게임으로 유혹하면...

빔 프로젝트와 앰프 그리고 필요한 설비는 나중에 치르기로 하고 그저께 설치를 했습니다

냉장고와 손님들이 커피나 녹차를 드실 수 있는 냉온정수기.. 휴게실의 텔레비전 등등으로 대청소 후에 하나 하나 살림살이를 채워나가면 아마 7월 1일쯤에는 개소식 미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들레꽃 색깔로 칠해진 두 개의 기둥!

에어컨이 있으면 좋겠지만 욕심일 것 같고요 선풍기도 몇 대 필요할 것 같고요.

수건은 많이 선물 받았고요 수건을 말릴 빨래 건조대는 아주 멋지게 만들었습니다 옥상에 하나의 작품처럼...

어제 저녁에 양말 노점상을 하신다는 고마운 분께서 양말을 선물해 주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